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센터 집합교육이 어려운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 가정에 방문지도사를 연계해 1대1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방문교육은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교육 등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1회 교육시간은 2시간으로 일주일에 2회씩 한 달에 총 8번 진행될 예정이다.
총 교육시간은 부모교육이 5개월, 한국어 교육과 자녀 생활교육은 10개월 과정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부모교육에 51가정, 한국어교육이 37가정, 자녀생활 교육 18가정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바있다. 그러나 교육과정이 5개월에서 10개월 과정으로 중간에 신청하면 장기간 대기가 불가피해 오는 2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다만 그동안 무료로 시행됐던 방문교육사업 중 자녀생활 교육이 지난해 10월부터 유료화 돼 소득수준별로 개별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본인 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가형에서 라형까지 4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가형은 전국평균소득 50% 이하로 전액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나형은 전국평균소득 50~70% 이하로 월 1만6000원의 부담금이 있으며 다형은 전국평균소득 70~100% 이하 월 2만4000원, 라형은 전국평균소득 100% 초과로 월 3만2000원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서 운영하는 사업중 가장 반응이 좋아 경쟁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다”라며 “특히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10개월 과정인 만큼 올 2월부터 시작해야 전체 과정을 이수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팜티티엔김 명예기자(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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