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이날 올해 첫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재생은 동ㆍ중ㆍ대덕구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공간적 범위를 넘어 대전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게 하는 복합적 기능적 개념을 의미한다”며 도시재생본부의 적극적 역할과 섬세한 현안업무 추진을 주문했다.
또 “관사촌과 철도변 정비, 골목길 재생, 근현대사 건축물 보전사업 등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꽃피우는 스토리텔링기법(이야기거리 만들기)을 통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다”며 “민간전문가 중심의 포럼 구성운영 등 내실 있는 추진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곤충생태지원관과 관련, “곤충체험마을 조성, 곤충축제 개최 등의 아이템을 접목해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시와 5개 자치구, 산하공기업이 보유한 강당과 회의실, 체육관, 전시실을 시민공유 공간으로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종교시설, 병원, 학교 등과 협약을 통해 민간시설 개방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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