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KOTRA 해외지역 본부장과 지역 전문가가 수출 중소기업들에 세계시장 여건을 전하고 지역별 진출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KOTRA 이태식 북미지역본부장, 한선희 중동지역본부장 및 중국ㆍ아세안 등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 지역 전문가들이 직접 대전을 방문해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해외시장 여건과 전망을 전하고, 기업들의 진출전략 등을 설명한다.
미국은 올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가장 주목받는 시장이다. KOTRA는 유가 하락 및 셰일가스 개발로 제조업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당분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OTRA 측은 경기부양 수혜업종인 에너지 플랜트와 온라인 유통망에서 판매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 기기·디지털 도어락·유아용 제품시장 집중공략이 중요하다며,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형성, 미국 정부 및 UN의 조달시장 진출 등을 권유했다.
충청권 KOTRA 지원단 신덕수 단장은 “이번 행사는 연초 글로벌한 해외시장 정보제공으로 수도권에 비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이 올 한해 수출 등 세계시장 진출전략 수립에 일조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해외시장 정보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한 세계 지역별 시장정보 전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KOTRA가 가지고 있는 수출 및 해외마케팅 관련 노하우의 적극적인 전파를 위해 이동 코트라 및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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