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페이스북. |
정 전 사무총장은 또 김 전 총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사진 오른 쪽에 병환 중인 부인 박영옥 여사의 젊은 시절 사진이 보인다”며 “최근엔 JP총재님의 극진한 부인간병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총재님은 저에게 '아내사랑이 곧 자기사랑'이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며칠간이나 몸살로 고생하시다가 회복하셔서 이날 기분이 많이 좋아 보이셨다”며 “오후에는 박 여사님한테 가실 예정이라고 하셨다”고 했다.
아울러 정 전 사무총장은 김 전 총재가 박 여사에 대한 애잔한 사랑이 화제가 된 것을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성완종 전 의원도 “지난 6일 생신을 축하드리려고 찾아뵙고 인사드렸다”며 “사모님(박영옥 여사) 간병차 매일 병원에 갔다가 오후 9시가 되어야 돌아오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순의 나이에도 남편으로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헌신하는 것에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전 의원은 “굴곡진 인생 속에 사모님과 함께 고생하셨던 얘기가 영화 국제시장을 본 뒤 더 생각나더라”고 회고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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