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받은 문화산업펀드 규모는 지난해 모태펀드 문화계정 콘텐츠 영세기업 출자사업자로 선정된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150억원과 시비 43억원, 민자 62억원(당초 22억원) 등 모두 255억 원으로, 향후 8년간 운영한다. 투자기간과 회수기간은 각각 4년씩으로 영상물은 1년 후 회수할 수 있다. 문화산업 펀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 설치한 '문화산업 펀드 투자상담 전담 TF팀'(042-479-4117)에서 상담받은 후 펀드 운용사인 GB보스톤창업투자사에 투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투자 신청서를 제출하면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현장실사와 법규 위반 여부, 투자 규모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투자의사 결정 심의기구인 투자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며, 투자규모 결정, 수익성 및 사업성 등을 심의 최종 투자대상 기업으로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영세기업과 제작 초기 프로젝트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콘텐츠 영세기업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10인 이하와 매출액 연 10억원 이하, 자본금 10억원 이하 조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경우 영화는 메인투자 계약 전과 시나리오 캐스팅(주ㆍ조연) 완료 전(동시 충족), 애니는 메인투자 계약 전, 드라마는 방송사 편성 계약 전, 게임은 퍼블리셔 계약 전과 CBT(Closed Beta Test)전, 웹툰제작은 유통 플랫폼에 연재 계약 전, 1인 창조기업이 제작하는 프로젝트 등이다.
강철식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투자상담 TF팀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해당 기업들이 손쉽게 자금을 투자받도록 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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