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사진>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주)유앤아이캐스트 대표)은 새해를 맞아 이같이 밝히며, “실질적 재생사업 진행 원년으로 지원 업무 체계화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랜 기간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입주기업 및 주민들이 사업 진행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업자를 선정해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산단이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정보교류가 중요한데, 그동안 이런 부분이 부족했다”면서 “회장단과 상의해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 의견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시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기업지원 업무 지속적 개발을 통한 체계적 산단 환경 개선사업 강화 ▲기존 이미지 쇄신을 위한 사업 추진으로 위상 제고 ▲재생사업 가속화를 위한 시행기관과 업무협의 활성화 ▲문서관리와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이와관련 김 회장은 “산단 내 입주기업들에 다양한 정보와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애로 등을 청취, 문제점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경기전망은 수출 비중이 높은 화학, 기계·철강, 자동차부품 등의 업종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화학업종은 6~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출 비중이 낮은 내수 기업들은 올 한해 경기전망을 어렵게 보고 있다. 업종에 따라 부침이 있다. 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경기가 활성화 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민 회장은 “지역 경제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표류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정치인 등 역량을 모아 하루빨리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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