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김종민 "대전 경제발전 중추적 역할 준비"

  • 경제/과학
  • 기업/CEO

[새해설계]김종민 "대전 경제발전 중추적 역할 준비"

재생사업 실질적인 원년, 원활한 진행 최선 다하고 입주기업 애로 해결 주력

  • 승인 2015-01-07 17:44
  • 신문게재 2015-01-08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새해설계]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장

“대전의 중심 변화와 혁신의 대전산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종민<사진>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주)유앤아이캐스트 대표)은 새해를 맞아 이같이 밝히며, “실질적 재생사업 진행 원년으로 지원 업무 체계화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랜 기간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입주기업 및 주민들이 사업 진행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며 “하루빨리 사업자를 선정해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산단이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정보교류가 중요한데, 그동안 이런 부분이 부족했다”면서 “회장단과 상의해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 의견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시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기업지원 업무 지속적 개발을 통한 체계적 산단 환경 개선사업 강화 ▲기존 이미지 쇄신을 위한 사업 추진으로 위상 제고 ▲재생사업 가속화를 위한 시행기관과 업무협의 활성화 ▲문서관리와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통한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이와관련 김 회장은 “산단 내 입주기업들에 다양한 정보와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애로 등을 청취, 문제점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경기전망은 수출 비중이 높은 화학, 기계·철강, 자동차부품 등의 업종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화학업종은 6~1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출 비중이 낮은 내수 기업들은 올 한해 경기전망을 어렵게 보고 있다. 업종에 따라 부침이 있다. 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경기가 활성화 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민 회장은 “지역 경제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표류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정치인 등 역량을 모아 하루빨리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