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경보제는 도내 대기자동측정소를 통해 대기를 24시간 동안 실시간 감시,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경보를 발령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전파하는 방식이다.
경보제는 미세먼지(PM10)가 200㎍/㎥ 이상의 농도로 2시간 동안 지속되거나, 초미세먼지(PM2.5)가 120㎍/㎥ 이상의 농도로 2시간 동안 지속될 경우 '주의보'를 발령한다.
또 미세먼지가 400㎍/㎥ 이상의 농도로 2시간 지속 시, 초미세먼지가 250㎍/㎥ 이상 2시간 지속 시 '경보'가 발령된다.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의 가늘고 작은 먼지로, 호흡기질환 등 민감계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초미세먼지는 직경이 2.5㎛ 이하,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30분의 1 크기로,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폐질환과 심근경색, 순환기계 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 유치원 및 학교 야외수업 등은 자제해야 하고, 실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경보 발령 시에는 수업 등을 단축하고 실외활동은 제한해야 한다.
황사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공인기관 등에서 인정한 제품을 사용해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주의가 요구된다.
도내 미세먼지 농도와 경보 발령 상황은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 공개 사이트인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상황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기를 원하는 주민은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healthenvMain.do)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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