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송년행사를 열어 다문화가족 120여명이 교류시간을 가졌다. |
크리스마스 전날 한껏 고조된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남편, 시부모님, 아이들까지 함께 해 송구영신을 기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석환 홍성군수와 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 다문화가족을 응원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바이올린 연주로 막을 올렸다.
2014년을 마무리하며 다문화센터 사업 보고와 더불어 새해 다문화가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조사하는 설문조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가장 많은 응답은 단연 한국어교육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녀관련 프로그램, 취업프로그램으로 나와 새해 사업 구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2부는 2014년 한 해 동안 다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사업 발표회를 시작으로 주말공부방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그동안 배운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또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자조모임에서 준비한 춤 공연에서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전통춤을 선보였고, 필리핀은 방송 댄스로 재미를 더했다.
홍성=김칼리나 명예기자(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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