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의원 |
▲ 이인영 의원 |
당 대표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5일 오후 대전을 찾아 권선택 대전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등 당 중앙위원들을 잇따라 만났다.
조 의원은 권 시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당원이 주인되는 당 운영을 피력하고 계파가 없는 '새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의원은 기자와 만나 “낡고 반민주적인 정당 구조로는 다음 총선에서 승리를 담보하기 어렵고, 총선에서의 패배는 대선에서도 패배할 수밖에 없는 위기”라며 “이런 위기에서 당을 구하는 것은 계파주의를 청산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충청권은 대전을 위시해 세종특별시, 충북의 여러 혁신도시 등이 잘 어우러져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 중에 하나”라고 전제한 뒤 “다소 아쉬운 것은 유력한 기업이 별로 없다는 것으로, 균형발전 측면에서 좋은 기업들이 충청권에 많이 유치되어야 하고 그런 기회를 제공해야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경쟁자이자 486그룹의 대표주자격인 이인영 의원(서울 구로갑)은 6일 오후 천안갑 지역위원회의 신년회에 참석한다. 이 의원은 충북 출신인 것과 창업자 정신을 앞세워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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