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부터)와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왼쪽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과거사 문제를 떠나 한일정상회담이 계속 늦어지는 건 옳지 않다. 국익 전제로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올해는 정치가 경제의 뒷다리를 잡아서는 안 된다. 경제법안은 타이밍이 중요해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데 지난해에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국민들의 염원이 경제살리기인 만큼 새누리당의 최우선 목표도 경제살리기”라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각 부문별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잠재성장력을 키워서 '지표'가 아닌 '체감'으로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3주 연속 최고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여·야 막론하고 모든 힘을 경제에 쏟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에 힘을 실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015년 을미년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의 뜻 깊은 해”라며 “새해 첫날 북에서 희망적인 메시지가 날아왔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의지에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제 서로 눈치볼 것도 조건 달 것도 없다. 당장 내일이라도 만나면 된다”라며 “미국의 대북제재로 북미 관계가 냉랭하지만 (남북대화의)장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남북교류협력발전특위 위원장인 원혜영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3년차인 올해가 남북관계 개선의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하루빨리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정상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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