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무행정사 80여명 배치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청 교무행정사 80여명 배치

교원 업무경감 위해…교육감 직고용 무기계약직

  • 승인 2015-01-05 14:53
  • 신문게재 2015-01-06 14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세종교육청이 교원 업무경감을 위한 교무행정사를 채용한다. 기존의 교무보조, 전산보조, 과학보조 등의 개념을 통합해 일선학교의 교육활동 및 교무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이다.

특이할 점은 교육감 직고용 형태로 6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치면 바로 무기계약직으로 임용돼 신분안정도 꾀할 수 있다.

5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교육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교무행정사 87명(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일부 학교마다 교무보조, 과학보조, 전산보조 등으로 학교장이 고용해 왔다.

일정 기간의 수습을 거쳐 2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형태였다.

이들의 급여는 학교장이 고용한 만큼 학교 예산으로 지급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교육감 직고용 형태로 채용되는 것이다. 급여 또한 교육청에서 지급하게 된다.

보조라는 포괄적 개념을 통합해 교무행정사로 명칭을 통일하고, 모든 일선학교에 1명씩 배치한다는 게 세종교육청의 설명이다.

또 수습기간만 거치면 바로 무기계약직으로 임용되기 때문에 고용불안 등 신분안정도 조기에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교육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1명씩 교무행정사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교육감 직고용 형태로 채용하는 것인 만큼 교무행정사들의 신분안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의 교무행정사 채용은 조만간 공고를 거쳐 오는 31일 인성 및 적성검사를 치를 예정이며,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및 정년(만 60세) 미만으로 2015년 1월 시험공고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까지 세종시에 거주하는 조건이다.

세종=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