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홈쇼핑(118)과 인터넷쇼핑몰(108)이 새해 소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화점(101)과 대형마트는 동절기 의류 매출 증가와 설 특수에 대한 기대감, PB상품·패션MD 강화 등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이 예상됐다. 반면 편의점(88)과 슈퍼마켓(88)은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과 드럭스토어와 같은 경쟁업태 확산으로 고전할 것으로 조사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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