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현<사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주)남선기공 회장)은 2015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해 우리지역은 국정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단체와 기업, 연구기관,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에 전국 최초로 개소하는 한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은 세계경제가 호전되면서 국내 수출이 증가하고, 유가하락,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효과로 인해 작년보다 높은 3.8%의 경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고용확대와 물가안정 등 국내경기의 회복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도 지난해보다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여러 국가와 FTA가 체결됨으로써 우리 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상의에서 운영하는 대전FTA활용지원센터를 더욱 활성화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어려움에 처한 상공인들을 대변하고 지자체와 함께 각종 규제를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미래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전상의를 비롯한 각 경제주체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손종현 회장은 “올해는 대전이 경제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다.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과 R&D 개발 및 벤처산업 육성에 대한 투자는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된다”며 “지역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공인을 비롯한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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