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는 4일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정부 3.0 추진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자치단체의 재정공시, 정보공개 실적을 포함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선도과제 추진, 수요자 맞춤형서비스 발굴실적 등 14개 평가지표에 대해 제출된 자료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개월에 걸쳐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아산시와 유성구는 장려상을 수상해 재정인센티브와 정부포상을 받는다. 기초 지자체(시ㆍ군ㆍ구)는 시ㆍ도에서 추천한 3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부산시와 경남도, 시흥시, 창영군(경남), 해운대구(부산) 등이 선정됐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과정에서 전체적인 미흡사항도 분석했다. 정보공개 실적향상에도 불구하고 공개자료의 현행화 등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는 내부 혁신과제인 영상회의 이용, 인사교류제도 운영, 빅데이터 활용 등에서 더 많은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의 주요시책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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