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탁구 새해 벽두부터 우승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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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탁구 새해 벽두부터 우승 낭보

동산중·고 전국대회 단체·개인단식·개인복식 정상

  • 승인 2015-01-04 16:27
  • 신문게재 2015-01-05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대전동산고 탁구부 지도자 및 선수들이 제52회 전국남녀중고종합탁구대회 3개 부문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대전시체육회 제공
▲ 대전동산고 탁구부 지도자 및 선수들이 제52회 전국남녀중고종합탁구대회 3개 부문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대전시체육회 제공
'탁구 명문' 대전동산중·고 탁구부가 새해 벽두부터 전국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올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동산고 탁구부는 지난 2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중고종합탁구대회' 단체전 및 개인단식, 개인복식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1학년 안재현은 3개 부문에서 대회 3관왕에 오르며 '고교 탁구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동산고 탁구부 박신우(3학년), 조승민, 이장목(2학년), 김대우, 김지윤, 정혁주, 안재현(1학년)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화홍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두호고를 누르고 올라온 중원고 접전을 벌인 끝에 끝에 3-2로 승리하며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안재현은 개인단식 준결승에서 팀동료 김대우를 맞아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팀 동료 조승민(동산고)을 이기고 올라온 중원고 박정우를 3-0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겨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안재현은 또 조승민과 호흡을 맞춰 나선 개인복식에서 두호고 안태형, 양승재 조를 3-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지난해 제95회 제주 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한 동산고는 연초부터 낭보를 가져오며 올해 전국체전 단체전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동산고는 이번 대회 남중부에서 강진호(1학년)가 개인전 1위, 김병현(2학년)이 2위, 김온빈(2학년)이 3위 등 1위부터 3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통했다.

단체전 준결승에서 곡선중에 1-3으로 석패해 3위에 머물렀지만, 얼마든지 우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동산중 권오신, 동산고 이충무 탁구부 지도교사는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올해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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