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의원이 지난 1일 당직자들과 함께 현충사를 찾아 헌화하는 모습<왼쪽 사진>과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이 2일 도당사에서 단배식을 개최한 모습. |
여야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제20대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새누리당은 국립 대전현충원 등 보훈시설을 참배하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기여를,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성 회복을 통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의 거듭남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지난 2일 오전 이영규 시당위원장과 이장우(대전 동구)·민병주(비례대표) 의원, 이재선 서을 당협위원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들은 신년 교례회도 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영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을미년에는 양처럼 순하고 착하게, 때로는 끈기있게 행동해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 2016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도 이날 이상민 시당위원장과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 강래구·이서령 지역위원장 및 권선택 대전시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현충원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 6·4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총선으로 이어가야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상민 위원장은 “모두가 힘을 내 신뢰받는 야당으로 거듭나 내년에 있을 총선이나 대선에서 반드시 대승하자”고 말했고, 박병석 의원도 “마음을 다잡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충남도당들도 총선을 향한 고삐를 조였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인 이명수(아산)의원은 지난 1일 아산시의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현충사를 찾아 헌화했다.
이 의원은 방명록에 '600여년전 조선의 평화를 지키신 이 충무공님, 을미년 양띠 평화의 해를 맞아 높으신 애국충정을 다시 새깁니다”고 적었다.
도당차원에서는 오는 14일께 신년교례회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은 2일 도당사에서 단배식을 열어 당내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박수현(공주)의원은 “양이 어깨를 맞대고 서로 의지하듯이 서로 격려하며 한해를 시작하자”고 했고, 양승조(천안갑)의원은 “올해는 총선과 대선을 준비해야하는 해로서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저지못하면 정권 창출이 어렵다”고 역설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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