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달라지는 증시제도 12가지 뭘까?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새해부터 달라지는 증시제도 12가지 뭘까?

상·하한가 ±30%로 확대… 파생상품 개인투자자 보호

  • 승인 2015-01-04 13:18
  • 신문게재 2015-01-05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최근 한국거래소는 2015년 달라지는 증시·파생상품시장 제도 12가지를 발표했다.

1.증권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지난해에는 전일 종가대비 ±15%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종가대비 ±30%로 늘어난다.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해 과도한 가격급변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안정화 장치를 전면 개편한다.

2.저유동성 종목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기업실질은 우량하나 유동성이 낮아 효율적 균형가격 발견이 어려운 종목을 대상으로 시장조성자(Market Maker) 도입을 통해 주가변동성 완화와 원활한 유동성을 공급한다.

3.자기주식매매 호가제도 개선=자기주식매매 호가범위 개선을 통한 거래활성화 유도 와 호가범위 단순화를 통한 시장참가자 이해도 제고한다.

4.투자자 제공정보 개선=공매도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투기적 공매도를 억제하기 위해 공매도 잔고가 투자자에게 공개되는 공시제도를 도입한다. 전일 거래내역 상위종목(예:5%)을 체크(Check) 등에 제공하거나 당일 VI(변동성 완화장치) 발동내역을 장종료 후 제공하는 등이다.

5.자본시장 역동성 제고를 위한 파생신상품 도입=정부의 배당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고 ETF, 인덱스펀드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개발·공급 촉진을 위해 배당지수선물을 상장한다. 정부의 위안화거래 활성화방안에 따라 개설된 위안화 직거래시장의 환위험관리수단 제공을 위한 위안화선물 상장한다. 또한 국내 단기자금시장의 활성화와 단기금리 지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단기금리선물 도입을 추진한다.

6.자본시장의 투자위험 관리수단 제공=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코스닥 개별주식선물과 코스닥 지수선물을 상장하며, 국내투자자의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지수 추종 ETF에 대한 위험관리수단 제공을 위해 ETF선물 도입을 추진한다. 중위험·중수익 상품 다양화를 위해 글로벌 증시산업분류체계를 적용한 코스피200 섹터지수선물 라인업 확충과 활성화도 추진한다.

7.파생상품시장의 개인투자자 보호 강화=일반개인투자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모의거래를 50시간 참여하고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설하는 사전교육을 30시간 이수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능력을 갖춘 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고 기본예탁금을 상향 조정한다. 기본예탁금은 단순 선물거래는 3000만원, 옵션 및 변동성지수선물 거래시에는 5000만원을 적용하고, 향후 결제불이행 가능성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옵션 및 변동성지수선물 거래는 계좌개설 후 1년 경과 후부터 가능하다.

8.파생상품시장의 가격안정화장치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에 따라 파생상품시장의 가격안정화장치도 개선된다. 현선연계거래 편의 도모 및 급격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주식 및 주가지수 기초 파생상품의 단계적 가격제한폭 확대 방안이 도입된다.

9.코스피200옵션, 변동성지수선물의 호가가격단위 개선=코스피200옵션의 호가가격단위를 현행 옵션가격수준에 따라 0.01포인트~0.05포인트로 차등화 되던 것을 0.01포인트로 일원화한다. 변동성지수선물의 호가가격단위를 현행 0.05포인트에서 0.01포인트로 인하한다.

10.파생상품 시장조성자의 위험회피 목적 증권거래세 면제=한국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금융투자매매업자를 대상으로 주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시장의 조성을 위한 주식양도에 대해 증권거래세 면제가 시행된다. 단 시장조성전용 주식계좌를 통해 거래된 위험회피 목적 거래 주식에 제안한다.기간은 올해 상반기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다.

11.결제이행재원 사용순서 변경=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결제이행재원 사용순서 구축을 위해, 정상회원의 공동기금에 우선해 거래소 결제적립금 일부를 사용한다.

12.배출권 거래시장 개설=거래종목은 이행연도별 할당배출권과 상쇄배출권으로 계획기간 최초 거래일부터 해당 이행연도 다음해의 6월말까지 운영된다.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10~12시까지 2시간이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