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대전 발전 초당적 고민과 노력을”

지역국회의원과 만찬 회동… 시의원에 감사패 전달·협조 당부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새해를 맞아 지역 발전에 초당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키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정용기(대전 대덕)·민병주(비례대표) 의원 및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대전 서갑)·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대전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간담회는 대전시가 최근 실·국장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 국회의원들과의 상견례를 겸하는 동시에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및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등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키 위함이었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당파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뛰고 올해 시정에 큰 도움을 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예결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권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칭찬한 뒤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타 통과 등 각종 현안에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회의원들은 대전시가 원도심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산단 리모델링 사업의 가시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박병석 의원은 “예산 확보에 대한 시측에서 감사패 받는 자리였고, 앞으로 지역을 위해 힘을 합쳐 잘해보자 했다”고 말했으며, 정용기 의원은 “권 시장과 간부들이 시민이 불안하지 않게 믿음직한 시정을 펼쳐달라 주문했다”고 전했다.

강우성·정성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