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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운 상징… 유통업계 2015 양마케팅 펜던트부터 이불·크림·고기까지 풍성하네

  • 승인 2014-12-31 12:52
  • 신문게재 2015-01-02 1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을미년 청 양띠 해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양과 관련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양의 해' 마케팅에 나선다. 2015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靑羊)의 해'다. 청양은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양에 복을 기원하는 청색이 더해져 행운의 동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4년을 뒤로 하고, 2015년에는 평화와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복의 상징인 양과 관련된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새해를 맞아 긍정적이고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다양한 양 캐릭터 제품을 출시하고, 양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양 마케팅'=을미년(乙未年) 청양띠 해를 맞아, '양'과 관련된 상품을 선보이고 정기 세일기간 중 '양' 캐릭터가 그려진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양띠해' 프로모션에 나선다. 을(乙)의 색이 청이라 2015년 양띠는 '파란 양의 해'가 되며, 청색은 예로부터 복을 기원하는 색으로 귀하게 쓰였고 빠르고 진취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양띠의 단점이 보완되는 해로 여겨지기도 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와 함께 1월 9일~2월 28일 '양'을 모티브로 한 골드바와 펜던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4년을 지나 2015년에는 좋은 소식들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순하고 깨끗한 양의 모습을 골드바에 담았다. 골드바는 순도 99.99%로 37.5g/100g 두 가지를 선보이며 양 골드 펜던트는 5g이다. 골든듀가 입점된 전 점포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당일 금 시세에 따라 변동된다.

▲롯데마트·이마트 '양 프로모션'=대형마트들도 '양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수도권 주요 점포 등 총 26개점에서 호주산 양고기를 판매한다. 호주산 램 갈비 100g당 3280원, 호주산 램 불고기 100g당 2580원이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호주산 램은 생후 1년 미만의 양고기로, 깨끗한 청정 목초지에서 사육해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도 오는 7일까지 양띠 상품전을 통해 관련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겨울 침구로 '양모 차렵이불' 1만점 물량을 마련, 싱글 사이즈(150ⅹ200㎝)는 2만9900원에, 더블 사이즈(180ⅹ210㎝)는 3만4900원에 최초 판매가 대비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입점점 한함, 12개점 제외). 와인 라벨에 양 이미지를 삽입한 한정판 와인도 선보인다.

▲쇼핑업계 온라인몰=GS샵은 양띠해를 맞아 신년 축하 경품행사를 연다. 1일 아침 6시부터 5일 새벽2시까지 방송 편성된 제품(건강기능식품·렌탈·보험·여행 등 일부 상품은 제외)을 구매한 고객 중 총 2015명을 추첨해 순금양 1돈(15명)과 비타500 10병(2000명)을 증정한다.

모바일 GS샵(m.gsshop.com)에서는 내년 1월5~14일 '2015 양띠들의 위시리스트 털기' 이벤트를 열고, 매일 2015번째로 럭키백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GS샵 상품권을 지급한다. 11번가는 양이 연상되는 다양한 상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데일리 특가' 코너를 통해 '양 핫팩 인형' 4660원, '양털로 만든 기모 목폴라' 6900원, '양모 베개솜' 4만9900원 등에 판다. 또 '양털 목도리'는 8900원, '헬렌스타인 호주산 양모 이불솜' 6만2900원, '호주산 라놀린 양태반크림'을 9900원에 선보인다. 행사기간 출석체크 시마다 매일 200마일리지(매주 목요일은 500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양띠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준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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