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균 (사)대전시 인성교육범국민 실천연합 상임대표 |
말로만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외치지만 막상 본인들의 자녀교육은 대학입시에 초첨을 맞추어서 학교와 가정에서 지도를 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빙산(氷山)에 비유하면 수면 10분의1인 윗부분을 실력으로 수면 10분의9인 밑부분을 인성으로 비유를 한다. 즉, 우리나라 교육은 10분의1인 실력에만 지금까지 치중하고 10분의9인 인성은 실질적인 교육이 소홀히 되었다. 그 결과 학업성취도 면에서 세계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반면에 부작용으로 발생한 것이 인성이 결여된 학생폭력, 부모학대, 노인학대, 자살, 이혼 각종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모두 인성교육의 부재탓 이라고 볼 수 있다. 세월호 참사의 선장과 승무원의 행동과 땅콩회항 사건, 정부부처에 관피아에 의한 부정부패가 모두 인성교육 부재다.
인성교육의 정의는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의 소질, 끼를 계발시키는 교육인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남이야 어떻든간에 본인만 잘되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한 것이다. 선장도 많은 학생들, 승객들보다 나만 살면 된다는 의식이 작용했다고 본다.
인성교육이 더 잘되도록 하려면 남을 도와주면서 본인의 소질, 끼를 계발시키는 교육인 것이다. 모든 국민이 남에게 봉사를 하면 대한민국은 화기애애한 나라가 되고 범죄가 없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인성교육에는 준법정신의 교육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가 법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특권이라든지 불법은 누구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특권에 의한 불법행위와 재력에 의한 불법, 지식에 의한 불법행위가 많은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제는 인성교육이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구호를 걸고 인성교육활성화에 전력을 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대학입시에 반영시키고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인성교육진흥법 국회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모든 곳에 법이 있어야 계획에 의한 실천을 할 수가 있다.
대전시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과 효단체는 지난해 12월부터 인성교육진흥법 국회조속입법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정의화 의장외 102명의 국회의원이 인성교육법을 국회상정하고 있다. 지난달 국회에서는 인성교육법 입법을 위한 최종 세미나를 국회의원 40여명과 인실련단체가 참여하여 국회에서 개최했다.
본인은 2013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양파실험을 모델로 선정한 칭찬운동'을 인증을 받았다. 즉, 현대 HYO(효)는 칭찬이다 라는 내용으로 “현대 K-HYO(효)와 인성교육”이라는 본인의 저서가 전국의 인성교육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말로만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말하지 말고 법이 조속히 국회입법되어 국민모두가 인성교육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 본인은 인성교육실천장려를 위해 '인성교육실천인증급수(1~8급)증' 발급허가증을 받아 이제 활용할 계획이다. 아무리 좋은 인성교육실천방법이 있다 해도 법으로 뒷받침이 안되면 무용지물인 것이다. 특히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이 창의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하여 2015년 1월 6일 (사)대전인실련과 MOU를 하여 전국최초로 인성교육실천도시가 되도록 하고 있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조속히 국회에서 입법되어 명실공히 실력과 인성이 겸비된 국민을 육성하여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균형된 선진국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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