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의 질문에 “담화가 될지, 회견이 될지 형식과 시기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에도 이맘때쯤 신년기자회견을 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준비작업에 착수해 1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구상을 제시하고 “통일은 대박이다”고 말해 이 말이 국민들 사이에 회자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신년기자회견이든 간담회든, 국민과의 대화가 됐든 어떤 형식이던간에 박 대통령이 '신년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필요는 있다는 게 청와대 내부의 대체적 시각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신년메시지를 전달할 경우, 인적쇄신 요구나 소통방식 개선에 대한 요구에도 일정한 답을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민 대변인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에 따른 개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알고 있는 바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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