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에 따르면, 8명의 명예시장은 위촉 후 50여 일간 정기회 32회와 토론회 참석 31회, 행사참여 49회, 현장방문 11회, 기타 강연 4건 등 모두 127회의 활동을 펼쳤다. 1인당 월평균 8회 활동으로, 당초 목표인 4~5회를 훨씬 상회할 정도로 의욕적이다.
명예시장은 고영호(경제산업), 고영주(과학), 정기룡(안전행정), 이정오(문화체육관광), 윤부덕(보건복지여성), 윤오섭(환경녹지), 이은희(교통건설), 김정준(도시주택) 등 모두 8명이다.
이들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11월 22건, 12월 13건 등 모두 35건의 정책 개선사항을 시에 건의했다. 이 중 SNS를 활용한 전통시장 알리기와 산불예방을 위한 천막 철거 등은 즉시 처리했고, 유성터미널 4가 새마을금고 주차장 진입로 위험 개선 등 17건은 실무부서에서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방송인터뷰와 강연 등을 통해 명예시장제도를 홍보하고 (주)타이어뱅크를 방문해 본사 이전 재고를 설득하는 등 분야별 현장을 찾아 활동을 벌였다.
고영주 명예시장은 “분야별로 수렴된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시정에 반영돼 대전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앞으로도 실적에 연연해 하지 말고 분야별 시정이 시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모니터링과 개선사항 중심으로 활동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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