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정통계 자료를 보면, 신생기업수(2013년)는 74만9000개로, 지난해보다 2만1000개 감소한 가운데, 신생기업의 종사자수는 12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4000명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소멸기업수(2012년)는 74만1000개로, 지난해보다 5만8000개가 증가했으며, 소멸기업의 종사자수는 106만명으로 지난해보다 9만1000명이 늘었다. 기업 신생률(2013년)은 13.9%로 지난해보다 0.4%p 하락했고, 소멸률(2012년)은 13.8%로 지난해보다 0.9%p 상승했다.
지난 2012년 대표자 연령별 1년 생존율은 40대(62.0%), 5년 생존율은 60대 이상(36.8%)에서 높게 나타났고, 30대 미만에서 신생 5년 후 10곳 중 2곳 미만으로 생존했다.
지난해 국내 활동기업수는 537만7000개로 전년(537만9000개)보다 2000개 감소했고, 신생기업수는 74만9000개로 전년(77만개)보다 2만1000개 줄었다. 2012년 소멸기업수는 74만1000개로 전년(68만3000개)보다 5만8000개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활동기업수는 매출액 규모가 5000만원 미만에서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그 외 매출액 구간에서는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신생률은 5000만원 미만(18.2%), 5000만원~1억원 미만(11.5%)에서 높게 나타났다. 2013년 활동기업 중 1인 기업은 442만3000개(82.3%)로 전년 대비 1.2% 감소, 2인 이상 기업은 95만4000개(17.7%)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업생멸 행정통계는 기업의 신생·소멸과 관련된 변화상태 및 고용창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자료, 부가가치세, 법인세,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 행정자료를 이용해 2012년에 처음 편제된 통계”라며 “비영리기업을 제외한 국내의 영리기업 중 당해 연도에 매출액이 있거나, 상용근로자가 있는 기업(활동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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