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10차 에너지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산업의 대응과제와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 문재도 차관은 “에너지정책 추진에 있어 국민의 안전확보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했다”고 강조하며 “선제적 예방관리와 골든타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안전 관련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바우처 사업과 관련해서는 “동절기에 연료비 부족으로 난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꼭 필요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하락과 관련된 토론에서는 “유가 하락이 국내 총생산의 증가를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정유, 신재생, 플랜트 등 에너지업계에는 큰 도전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에너지업계의 전략적 노력이 한층 더 필요한 상황이며 정부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2015~2019년)은 취사·난방용에서 산업·발전용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가스(고압·도시·LP가스)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5개년 법정계획이다.
앞으로 가스안전은 '사고대응 위주'에서 '선제적 예방 관리'로 정부주도의 '규제·검사'에서 '국민생활 밀착형·업계 자율적 안전관리'로의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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