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대 김영호 소장<왼쪽 두번째>, 윤향식 박사<왼쪽 세번째>, 3대 김주형 연구관<오른쪽 첫번째> |
24일 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에 제2회부터 금년까지 3회 연속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2년 제2회 대추연구소 김영호 소장이 과수 실용화 개발보급 달인에, 2013년 제3회 원예연구과 김주형 연구관이 화훼류 신품종 육성 달인에 이어, 2014년 제4회 와인연구소 윤향식 박사가 농식품 특허기술 개발 및 산업화의 달인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윤 박사는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달인 인증패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윤 박사는 충북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친 후, 2002년 농업연구사로 근무를 시작해 13년 동안 식품 가공분야 연구를 수행하면서 고추발효액 등 21건의 농식품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26개의 농식품 회사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현장접목 추진과 함께 실용화 됐다. 또한 연구와 관련된 논문 40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87회에 걸쳐 연구 논문을 각종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윤 박사의 산업화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유산균을 이용한 비만억제 고추발효액 제조기술로 이 기술은 이전돼 각각 애플페퍼 잼, 고추유과, 해소주스 등으로 상품화됐다.
특히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젤리는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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