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분기별로 전 산업의 노동생산성지수 추이를 분석했다.
23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1.0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산업생산의 경우 제조업 1.2%, 서비스업 2.6%, 건설업 -1.9% 등으로 나타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전 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근로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0.3% 줄어 전 산업의 노동투입량은 0.4% 증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생산증가가 노동투입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대비 각각 0.7%, 2.3%의 생산성 증가를 보인 반면, 건설업은 생산 감소와 노동투입 증가로 3.9%의 생산성이 하락했다.
전 산업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면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산업별로 제조업은 2.7%, 서비스업은 3.6% 증가했고, 건설업은 1.8% 하락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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