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지소연이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 기념촬영을 위한 포즈 요구에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과 지소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남녀 각 부문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나란히 남녀부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던 손흥민과 지소연은 올해 역시 최고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 대표스타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지소연은 2010년과 2011년까지 개인 통산 네 번째 수상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으로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 벌써 11골을 넣어 자신의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12골) 경신이 유력하다. 지소연 역시 유럽 진출 첫해인 올 시즌 9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리그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시안컵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멋진 모습으로 아시아 최강이라는 타이틀 찾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에 28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했던 이광종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