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시민과 관계, 정계는 물론 각계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출향인사와의 다각적인 우호 협력 증진을 통해 대전 발전의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출신 인사들이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문화, 체육, 과학 분야 등 곳곳에 있다”며 “그분들의 전문적 식견과 명예심을 애향심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지역현안에 대한 자문이나 초청간담회, 멘토단 운영 등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시장은 “1단계 조직개편은 완료됐지만 국민재난처 신설에 따른 지역차원의 재난기능 보완책 마련, 대중교통혁신단 구성과 운영 문제, 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문화센터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 문화산업진흥원 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공무원 의견뿐 아니라 시민 의견도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특히 문화예술 행정에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대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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