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청원 최고위원 |
서 최고위원은 청와대 유출 사건을 아예 '박관천씨 사건'으로 규정하며 “정보공작을 통해 국정을 농단했으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한 것이 밝혀졌지만, 분명히 배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십상시는 없었다, 미행도 없었다”며 “가공인물을 내세워 육하원칙에 맞도록 해서 만든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을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이) 파헤쳐야 이 정권이 다시 3년 차를 잘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서 최고위원은 “청와대 참모들도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질책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번에 나타난 여러 문제가 무엇이며 소통을 과연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세심하게 살필 때가 됐다”며 “총리를 비롯한 내각도 각계 각층 소통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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