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된 결선 2라운드에서 최 선수는 최종 합계 137타 7언더파로 WGTOUR 윈터시즌 1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 섬머시즌 2차 대회 우승 이후 4연속 우승 퍼레이드로 WGTOUR 통산 7승을 거두게 됐다.
2014-15투어 우승으로 WGTOUR 역사상 처음으로 투어 4승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만 상금 4000만원을 보태 WGTOUR 누적 상금도 1억2000만원을 돌파했다.
20일 치뤄진 결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맞은 최예지 선수는 이순호(골프존아카데미/1879 폴리페놀), 이서윤(KLPGA 정회원), 조경희(1879 폴리페놀) 등과 전반 홀까지 2언더파 공동 1위로 선두 경쟁을 펼치다 후반들어 보기 없이 3언더를 보태 단독 1위를 굳혀 나갔다.
최예지 선수는 “전반 8번째 홀에서는 긴장해서 해저드에 빠뜨리는 실수까지 범했다. 후반들어 최대한 편안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하는데 까지만 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며 “올해 목표 승수가 2승인데, 개막전에서 1승을 거둬 기쁘다. 남은 경기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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