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달 24일 건축기본계획과 세부 운영·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 내년 중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산학연 클러스터(cluster, 상호작용을 위한 집단)가 조성되는 행복도시 4-2생활권 '산학연 협력 중심시설(리서치 코어,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내에 위치하며, 총 2만 6000㎡ 규모로 행복청(341억원)과 세종시(146억원)가 공동으로 투자(총 487억원)·건립한다.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시설(R&D센터)과 기업생산·업무시설, 특허·금융 등 기업 지원시설 등이 입주한다. 특히 연구개발시설(R&D센터)에는 신생 벤처기업이 중견 세계적(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제품화, 사업다각화, 마케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또 기업 생산·업무시설은 신생벤처기업이 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료(월 임대료 1만~1만5000원/3.3㎡ 예상)로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들에게는 특허·금융 등 다양한 기업지원 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원스톱) 혜택이 제공되며, 인근에는 기업종사자가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등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정주 여건이 마련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행복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될 것” 이라면서 “대덕특구 오송 등과 연계해 중부권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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