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LH, 지방공사 등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집계결과, 전국에서 9만2500호가 공급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급실적은 충청권은 세종(공단, 행복청) 1429호, 청주율령2 1122호, 음성금석 690호, 청주탑동 86호, 민가건설 4725호 등 8052호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은 연말까지 올해 5만호 목표를 초과해 5만8000호가 공급(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까지 5만 7000호가 공급됐고 이달에 약 1000호가 추가 공급된다.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당초 4만호에서 4만3000호로 증가했고 11월까지 3만5000호 이상 공급한 상태로 연말까지 목표 달성을 독려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임대주택이 목표 9만3000호를 초과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1900호, 국민임대 2만3500호, 공공임대(5년·10년) 3만1900호, 매입임대 9900호, 전세임대 2만5400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57%(5만 3천 호)가 공급됐다. 정부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2만7000호가 증가한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건설형 7만호, 매입·전세형 5만 호)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이 정책효과를 체감하도록 정책목표를 주택사업승인에서 준공(입주)기준으로 조정(13년 4.1대책)했다. 과거 정책목표를 주택사업승인 기준으로 해 착공·준공이 늦어져 실제 입주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달성하고자 주택사업승인 물량의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 준공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손태락 주택토지실장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획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주거 안정을 위협받는 서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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