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해외카드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32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3% 늘었다.
해외카드 구매실적(24억3000달러)은 전년대비 26.1% 늘어나며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면 해외현금 인출실적(7억7000달러)은 1.2%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는 해외카드 이용실적 증가에 대해 출국자수 증가와 원화강세, 해외직접구매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대표 여행지인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중국 순으로 해외카드 구매금액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10개국이 전체 구매금액의 74.5%를 차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국내의 발달된 카드네트워크와 높은 카드수용률에 의해 카드이용이 증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비거주자의 국내카드이용실적은 관광산업 발전 등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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