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관련해 급변하는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책대상자인 결혼이민자들의 관점에서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간담회에는 충남하모니봉사단 임원진과 단원, 관계 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교육청, 경찰청 등의 다문화가족 시책에 대한 설명과 새로운 정책 제안 및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충남하모니봉사단은 지난해 11월 도 및 충남지방경찰청, 농협충남본부 등의 기관별 결혼이민자 봉사단을 하나로 모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통합 결혼이민자 봉사단이다.
충남하모니봉사단은 도내 1만3460명의 결혼이민자중 319명이 참가해 다문화 정책 모니터링과 아이디어 제안 등을 통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책대상자와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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