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치고자 김지철 교육감이 직접 나서 오는 27일 본청 다목적실에서 도내 초·중·고생이 참여하는 '300인 학생 원탁토론회'를 개최, 학생들의 고민과 의견을 듣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 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토론회 참여 희망학생을 공개 모집했다.
한편 이날 원탁토론회는 학생들의 고민과 의견 경청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와 합리적 문제해결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자 '행복한 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라는 주제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소통이 살아 숨 쉬는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 ▲꿈과 끼를 살려주는 학교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여기에 원탁토론 내용을 토대로 집약된 의견에 대해 학생들이 정책제안 또는 질문을 하면 이에 김 교육감이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수립하고자 원탁토론회를 마련했으며, 여기서 제시된 학생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집약시켜 앞으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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