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과학이 만드는 빛나는 상상력… 사회공헌도 남다르다?

[IBS] 과학이 만드는 빛나는 상상력… 사회공헌도 남다르다?

과학자 '도서관 속 강의'등 대중과 소통… 상상력포럼 전개 '과학+문화' 소통의 장

  • 승인 2014-12-21 19:31
  • 신문게재 2014-12-29 30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나누면 행복-사회공헌 특집] -IBS(기초과학연구원)

▲'도서관 속 과학강의' 교육기부, 미래 과학영재 육성에 공헌=IBS는 9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전국지역대표도서관에서 교육기부 대중 강연 '도서관 속 과학강의(Science in Library)'를 개최, 어린이들의 과학 마인드 제고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 미래 과학영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서관 속 과학강의'는 IBS가 올해부터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기획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자들과 일반 대중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 속 과학강의 프로그램에서는 뇌 관련 의료분야 및 뇌 기능 임상연구의 선도자로 꼽히는 김성기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 국내 펨토초 레이저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남창희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장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기하학 분야 권위자 오용근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장 2006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나노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영희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등 총 8명의 IBS 과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남창희 단장과 오용근 단장은 각각 9월 13일 전라남도립도서관과 울산중부도서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남창희 단장은 '레이저 이야기:일상생활에서 첨단 과학까지', 오용근 단장은 '수학, 자연을 그리는 언어'라는 주제로 미래 과학영재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IBS는 “과학계에 종사하는 전공자 외에 비전공자인 일반 대중과 과학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저변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지혜나눔 강연=지난 4월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2014 지혜나눔강연'에 5명의 IBS 연구단장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세계 100대 화학자로 선정된 현택환 나노입자연구단장 마이크로 RNA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김빛내리 RNA연구단장 시냅스단백질과 뇌신경 정신질환과의 관련성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김은준 시냅스뇌질환연구단장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던 기하학 분야 권위자인 오용근 기하학수리물리연구단장 국내 펨토초 레이저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남창희 초강력레이저과학연구단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지혜나눔 강연'은 올해 '멘토를 만났다 미래를 가졌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학기술의 세계와 과학자들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각자 30분 내외로 압축해 들려주고 있다.

▲ 지역사회 공헌 활동=지난 22일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천양원 등 대전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IBS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함께 마련한 위문 성금을 기증했다.앞서 지난해 IBS 임직원들은 불우이웃 및 국군장병 성금 921만 5000원을 모금해 천양원과 신생원, 성세재활원 등 지역 복지시설 3개소 후원과 국군장병 성금 보내기에 힘을 보탰다.

특히 IBS 미국 출신 제프리 스티븐 브라운 연구위원은 한달 급여에 해당하는 350만원을 기부, 화제가 됐다. 또 지난달 12~16일 열린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체험부스 운영, 모두 1140명이 기초과학 분야 과학원리가 담겨 있는 실험활동 체험을 경험했다.

IBS만의 독자적인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 기획으로 수소원리체험(전기분해로 발생된 수소에너지로 부저를 작동) 공기의 힘(고체, 액체, 기체의 성질을 알아보고 공기 실험) 라바 램프 (물과 식용유, 에탄올의 밀도차를 이용한 실험) 염화칼슘과 제습기(염화칼슘의 성질을 이용한 제습기 만들기 체험) 등 4개 주제로 진행했다.

▲ 과학기술계와 융합공동체 구축, '상상력 포럼 D'=지난해 4월 1차 포럼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18차례 열린 상상력포럼은 건설적 국가 미래 창조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공동체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또 과학기술계 발전 도모하기 위한 과학기술계 이슈 중심의 문제해결형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함께 과학계 이슈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포럼으로 과학기술인들의 공통주제 토론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적 네트워크 확산 및 소통 협력 활성화로 집단 지성 극대화를 유도하고 있다.

현안에 대한 전문가 브리핑 및 집중토론(Talk Concert) 형식의 정보공유 및 자발적 참여 극대화를 위한 의제 발표 및 오픈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럼 운영 중이다.

'상상력 포럼-D'는 과학, 사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경계를 허문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IBS는 “'상상력 포럼-D는 과학기술계 이슈 중심의 문제해결행 소통의 장으로 마련, 각 분야를 서로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 융합으로 창조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과학기술에 국한되지 않은 토론주제를 통해 대덕특구와 대전시민간의 자연스러운 인적 네트워크의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IBS는 소통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집단 지성 극대화를 유도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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