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시가스 요금 5%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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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시가스 요금 5% 내릴 듯

산업부, 내년 1월 1일부터 예정 국제유가 등 원료비 하락 영향

  • 승인 2014-12-21 16:54
  • 신문게재 2014-12-22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내년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소매요금 기준 평균 5% 안팎으로 내린다. 이번 요금 인하는 최근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와 스팟(Spot) 계약 가격 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 때문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상 유가지표가 현물 유가보다 3~5개월 후행하는 시차가 존재함에 따라 유가 하락이 LNG 도입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인하가 가능하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인하안은 원료비 산정에 대한 검증과 관계 부처 협의 등 요금 조정절차가 완료되는 12월 말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원료비 변동요인이 발생할 경우 가스요금에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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