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유소 277곳 중 165곳(59.5%)에서 1500원대에 보통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44곳 중 29곳으로 전체 비율의 65%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유성구가 59곳 중 39곳(64.5%), 중구 51곳 중 31(60%), 서구 54곳 중 32곳(59.2%), 대덕구 69곳 중 29곳(42%) 등의 순이었다.
12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9.71원 하락한 ℓ당 1655.97원으로, 지난 2010년 1월 첫째주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초 1886.29원과 비교하면 12.2%(230.32원) 떨어진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610.2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구 1621.05원, 울산 1631.55원, 대전 1640.04원 등의 순은 서울로 ℓ당 1733.85원을 기록했다. 이어 충남 1673.05원, 충북 1665.80원, 전남 1665.64원, 강원 1664.68원, 세종 1658.84원 등이다.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로 ℓ당 1385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1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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