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송동 국세청'시대가 31년만에 막을 내려 19일 오전 서울 수송동 국세청 현관에서 임환수(왼쪽 네번째) 국세청장 등 간부들이 현판을 떼어내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주말 이사를 마무리하고 세종특별자치시에 마련된 새 청사에서 2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수송동 청사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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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청장 임환수)은 지난 19일 세종시 이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을 내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임환수 국세청장은 “선배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뤄낸 국세청의 반세기, 서울시대를 마감하는 현장에 서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며 “앞으로 국세청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책임자로서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세청은 21일까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을 완료한 뒤, 22일 입주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세종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국세청 본청의 세종시 이전으로 향후 대전지방국세청은 서울국세청에 버금가는 '수도청'으로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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