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구협회는 대회에 앞서 꿈나무 육성 발전기금을 둔포초와 충무초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이병천 회장이 마련한 것으로 자라나는 유소년들에게 배구의 꿈과 희망을 주고,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전달했다. 이 회장은 “전달식에서 시설이나 재정적으로 열악하지만, 이런 역경을 딛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되면 성취감은 더욱 클 것”이라고 격려했다.
복기왕 시장과 현재규 교육장도 유소년 청소년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고 아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배구 선수가 되어주길 희망한다며,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꿈나무 육성기금을 전달 받은 충무초는 여자배구팀, 둔포초는 남ㆍ여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둔포초 배구팀은 경제적, 환경적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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