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따르면, 첫마을 지역 주민모임과 온라인커뮤니티가 지난 20일 한솔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첫마을 상상문을 열어라, 마음을 나눠라'는 주제로 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상가밀집지역 전역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자선바자회 ▲길거리 문화공연 ▲작품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그 동안 불법주차 장소로 몸살을 앓던 공공 공지가 도시계획의 원래 취지인 시민들의 광장으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한솔동 주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첫마을 지역의 불법주차 문제를 공감하고 선진 주차문화 의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시는 주민들의 자생적인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신도시 지역 공공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지역문화 정착과 교통문화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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