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러시아 수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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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러시아 수출 시동

기계연-연방 지발위 MOU

  • 승인 2014-12-17 17:35
  • 신문게재 2014-12-18 5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자기부상열차의 러시아 수출을 위해 국제협력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기계연은 17일 러시아 연방 지역발전위원회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러시아 연방 지역발전위원회는 러시아의 R&D 및 중소기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이다.

양 기관은 러시아 연방 내 주요 지역 및 교통 담당 기관과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해 동력 및 소각로 관련 에너지·환경 기술 등 기계기술 분야의 포괄적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계연은 이날 러시아 연방 지역발전위원회 파블로프 위원장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파블로프 위원장은 앞으로 5년 동안 기계연의 자기부상열차 기술과 연구성과 등을 러시아 지역 관계기관에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계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계획도시에 예정된 18㎞의 자기부상열차 예정 구간에 대해 레닌그라드주 정부와 기술이전을 논의해오고 있다.

파블로프 위원장은 “자기부상열차의 저소음, 저진동, 무분진의 친환경성과 전자동 무인 운전 시스템 등의 기술적 경쟁력은 러시아의 시베리아, 소치, 북 카프카스 등의 도시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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