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유망중소기업 합동 투자유치 협약식이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14개 기업 대표, 6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포=박갑순 기자 |
안희정 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현승진 ㈜위나동방코리아 대표이사 등 14개 기업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등 6개 시·군 자치단체장 등과 합동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서 14개 기업은 2017년까지 도내 산업단지 89만7788㎡ 부지에 모두 4580억 원을 투자, 신규 2297명을 비롯해 3598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중 중국계 2차 전지 및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위나동방코리아는 2017년까지 730억원을 투자해 내포신도시 산업용지내 32만㎡에 공장을 설립한다.
또 식기세척기 생산기업인 ㈜영아이는 3만3000㎡ 부지에 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2017년까지 250억원을 투자한다.
두 기업 유치에 따라 내포신도시내 기업은 모두 6개로 늘어나며, 조성 계획된 산업용지 41만8850㎡ 모두 수요를 확보해 마침표를 찍었다.
위나동방코리아, 영아이와 함께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유진에코씨엘, ㈜E&E, 한국씨앤씨㈜, ㈜삼우, 엔에스시스템 등 5개 기업은 2017년까지 당진 송산산업단지(2-2공구)내 24만6335㎡부지에 2084억원을 투자해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당진 송산제2산단은 지금까지 분양율이 8%이하로 지지부진했으나 5개 기업을 유치해 분양률이 30%로 올라 송산산단 자금압박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에스제이켐은 2016년까지 공주 탄천일반산업단지내 1만7923㎡에 176억원을 투자하고, ㈜테크윙은 2017년까지 아산 제2테크노밸리내 8만338㎡ 부지에 55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규 설립한다.
㈜대흥정공은 2017년까지 서산 인더스밸리내 2만9686㎡ 부지에 163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고, 풍기산업㈜은 2017년까지 서산 인더스밸리내 4만4969㎡ 부지에 34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이와 함께 ㈜새한은 내년까지 예산 일반산업단지내 9917㎡ 부지에 47억원, 우진비앤지㈜는 2017년까지 1만909㎡에 236억원을 각각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14개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면 앞으로 3년 간 도내에서 6371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여명의 인구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본격 시작한 이후에는 매년 2조8560억원의 생산액과 6023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포=박갑순·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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