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연구개발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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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기관 연구개발 투자 늘린다

미래부, 19곳에 1조18억 권고 매출 2.03%…올해比 0.4%p↑

  • 승인 2014-12-17 17:33
  • 신문게재 2014-12-18 4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전원자력연료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19개 공공기관에 올해보다 0.4%p 많은 매출액의 2.03%(약 1조18억원)를 내년도 연구개발에 투자하도록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런 내용의 '2015년도 공공기관 연구개발 투자 권고(안)'를 마련, 지난 16일 열린 제1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이들 공공기관은 올해 매출액의 1.63%인 7304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부는 한전KDN과 한국조폐공사를 우수기관으로 선정, 오는 30일 미래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투자 권고는 과학기술기본법 등에 따라 공공기관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선도적 R&D 투자를 통한 민간 R&D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한국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석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수력원자력, 한국 전력공사 등 19개 공공기관이 그 대상이다.

또 그동안 개선 요구가 제기돼온 공공기관의 연구개발투자 실적 부풀리기와 합리적인 공통 기준 부재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비 산정 가이드라인을 개정, 실적 산정 방식에서 외부수탁연구비와 기관의 전체 사업을 시행되는 전산시스템 구축비·교육훈련비는 연구개발비에서 제외됐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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