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시간평균) 전력수요는 8015만kW(대전·충남은 799만kW)로 기존 역대 최대수요였던 지난 2월 5일 7729만kW보다 286만kW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 또한 영하 9도까지 내려간 추위로 난방부하가 큰 폭으로 올라, 전력수요가 급증했다. 지역은 지난 16일 오후 12시에 785만799만kW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그동안은 지난 2012년 12월 12일 775만kW가 최고치였다.
이시각 공급능력은 8936만kW로 11.5%의 예비율(예비력 920만kW)이 확보돼 과거처럼 수급위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력수요는 이틀째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는 강추위로 난방부하가 가중되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전 관계자는 “강추위로 인한 난방수요로 전력수요가 최고치를 넘어섰다. 아직 예비율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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