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10가구 중 3가구는 한달에 100만원도 벌지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가 발표한 ‘2013 충남의 사회지표’ 월평균 가구소득 분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100만원 미만 가구는 2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0~200만원 21.3%, 200~300만원 19.8%, 400~500만원 8.9%, 500만원~600만원 미만은 3.8%였다.
군 지역의 경우, 100만원 미만 가구는 48.5%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구들이 이 구간에 포함 돼 있다. 시군간 격차가 22.7%p에 달해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4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의 격차에서도 시 지역이 군 지역보다 11.5%p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소득의 고저가 엇갈리고 있었다.
한편, 도민들이 체감하는 소득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4.41점으로 중간(5점)을 밑도는 수준이었으며, 소비 만족도는 그보다 소폭 높은 4.51점을 나타났다./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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