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수시 마감…충남·한남대 웃고, 한밭·대전대 울고

사상 최악의 물 수능으로 평가받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과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을 한번만 진행하면서 올해 지역대학들의 수시 등록에도 희비가 교차했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최종 등록결과 충남대는 2127명 모집(정원내)에 1824명 등록해 85.8%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8.6%보다 7.2%p나 상승한 수치다.

한남대도 1889명 모집에 1796명이 등록해 올해 수시모집의 최종 등록률은 95.07%를 기록했다. 지난해 94.47%에 비해 0.6%p상승했다.

목원대는 모집인원 1334명 중 1253명이 등록해 지난해 93.04%보다 0.96%상승한 94%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우송대 역시 1325명 모집에 1297명이 지원해 지난해 97.2%보다 0.7%p가량 오른 97.9%를 기록했다.

반면 한밭대는 83.2%로 지난해 86.3%보다 3.1%p하락했으며 대전대는 1606명 모집에 1433명이 등록해 지난해보다 5%p가량 떨어진 89.23%를 기록했다. 배재대도 최종 등록률은 83.6%로 지난해 91.3%보다 7.7%p하락했으며 건양대도 88.4%로 지난해 89.9%보다 1.5%p가량 하락했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