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학교 교육 전념 분위기로의 전환 요구와 학교의 업무 폭주로 교수·학습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
학교 교육 전념 여건 마련을 통해 시교육청과 학교는 기존 관행과 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를 25% 감축한다.
감축 대상은 학교 문서, 교원 출장, 각종 대회, 각종 회의 등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여러 단계의 검토를 거쳐 12월 중 학교 업무 감축에 대한 지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교육국장 중심의 교육전념 여건조성위원회를 조직해 학교 교육여건 조성을 결의했다.
윤국진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교육청과 학교의 관행과 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교원이나 학생의 만족도 조사와 교육수요자의 모니터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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