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두식)는 16일 오후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 및 임시주거 시설인 '대전스마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대전스마일센터는 살인·강도·강간·방화·상해 등 강력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이 범죄의 악몽을 딛고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법무부가 설립하고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위탁·운영하는 범죄피해자 전문 심리치유 시설이다.
대전스마일센터는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로 설립됐으며, 법무부는 올해 10월 말까지 1695명의 범죄피해자에게 2만6556여건의 심리지원, 임시주거, 법률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두식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나아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시민행복' 시대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 모두 12개의 스마일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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