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오류' 충청권 100명 구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작년 수능 오류' 충청권 100명 구제

교육부 성적 재산정 발표… 전국서 629명 추가 합격 오늘부터 대학들 전화통보

  • 승인 2014-12-16 17:47
  • 신문게재 2014-12-17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지난해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의 출제 오류로 충청권 26개 대학에서 100명의 추가 합격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이번 세계지리 성적 재산정으로 대학교에 추가 합격된 학생은 모두 629명으로 집계됐다.

16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성적 정정 관련 대학별 추가합격 대상자를 집계해 발표한 결과 4년제 대학 총 430명, 전문대학 총 199명 등 629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는 4년제 대학 95명, 2년제 대학 5명 등 총 26개교에서 100명의 학생이 추가 합격했다. 서원대가 11명으로 추가 합격자가 가장 많았고, 남서울대가 9명, 충남대는 8명이 추가 합격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관련 피해학생 구제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성적을 다시 산정해 해당 학생과 대학에 통보하고, 대학별로 2014학년도 전형 결과를 재산정해 추가합격 대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당시 오답 처리됐던 수험생 1만 8884명이 성적이 변경됐고, 이중 9073명의 등급이 올랐다. 이들 학생들은 17일 오후 2시부터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를 통해, 작년에 지원했던 대학에 대한 추가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학들도 유선전화 등으로 17일부터 19일 해당 학생들에게 추가합격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추가합격 대상자 중 다른 대학에 다니지 않던 학생들은 신입학만 가능하지만 다른 대학에 합격해 재학 중인 학생들은 추가합격된 대학에 신입학 또는 편입학을 선택할 수 있다.

편입학을 선택한 학생이 기존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은 추가합격하는 대학이 정한 자체 기준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인정되도록 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